몸캠피싱의 유포 : 사례와 후기로 알아보자
1. 유포 대상
가해자에게 인적 사항을 직접 알려준 게 없다면(직장, 학교, 개인 SNS 등) 사실 상 주변 지인에게 직접 유포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볼 수 있다. 가해자가 해킹에 실패한 경우 -피해자의 의심, 해킹앱의 오류 등의 사유로-인데, 투명하게(?) 온라인에 유포한다고 협박하는 가해자라면 해킹은 되지 않았다 봐도 무방하다. 해킹은 되었다고 하는데 해킹한 연락처와 정보를 보여주지 못하는 경우도 해킹에 실패했을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정말 드물게 해킹한 정보를 안 보여주고 있다가 유포를 했던 가해자도 있었다.
범행 과정에서 녹화한 피해자의 영상이 어떻게 처리되는지는 알려진 바가 없지만, 온라인 상에 돌아다니는 남성 몸캠 영상 중 일부는 실제 피해자일 것으로 예상된다. 게이를 대상으로 한 몸캠피싱의 경우 남성 몸캠 영상을 범행에 사용하는데, 다른 피해자의 영상일 것으로 추측된다.
2. 유포 방식
영상통화에 응한 경우라면 영상이나 영상의 캡쳐본이 유포되는데, 영상 길이가 짧다면 원본이, 길다면 짧게 편집하거나 피해자의 인적사항을 영상에 삽입하여 유포하기도 한다.
가해자와 영상통화를 할 당시의 대화내역이 함께 캡쳐되어 유포되는 경우도 있다. 얼굴이나 몸이 촬영되지 않은 경우에 피해자의 수치심을 유발하기 위해 대화 내역 캡쳐본이 함께 유포가 되는 경우인데, 요즘에는 꼭 그렇지만은 않다. 특히 최근에는 성소수자(게이)를 대상으로한 몸캠피싱 또한 성행하고 있기 때문에 아웃팅을 목적으로 대화내역이 함께 유포되는 사례를 자주 볼 수 있다.
3. 유포 수단
1) 문자
문자로 유포가 된다는 것은 가해자에게 주소록을 해킹당했을 경우에 해당된다. web발신 문자로 유포가 되는 경우다. 온라인 문자발송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인데, 계정생성을 위해 피해자의 번호를 가입시키기도 한다.(때문에 휴대폰 번호는 다른 피해자의 번호일 수 있다.)
피해자의 번호로 이런 식으로 유포된다 예시로 먼저 보내는 경우도 있다.

2) 카톡
조금더 세분화하자면 1:1로 유포가 되는 경우와 단체방 초대로 유포되는 경우가 나눌 수 있다. 위에서도 언급했듯, 가해자는 소수의 인원들에게 점진적으로 유포를 하는 방식을 주로 이용하기 때문에 단체방이 생성되어 유포되는 경우 또한, 소수의 인원들이 초대된다. 최근 가해자들의 카톡 계정 수급이 어려워짐에 따라 카톡 계정이 정지되는 걸 막기 위해서 피싱계정, 협박계정이 카톡/라인 등으로 별도 운영되는 양상을 보인다. 만약 가해자와 라인, 텔레그램 등 다른 메신저로 대화를 했더라도 유포는 카톡이나 문자로 이뤄지는게 일반적이다.문자로 유포가 된다는 것은 가해자에게 주소록을 해킹당했을 경우에 해당된다. web발신 문자로 유포가 되는 경우다. 온라인 문자발송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인데, 계정생성을 위해 피해자의 번호를 가입시키기도 한다.(때문에 휴대폰 번호는 다른 피해자의 번호일 수 있다.)
피해자의 번호로 이런 식으로 유포된다 예시로 먼저 보내는 경우도 있다.


3) SNS
SNS나 소개팅어플에서 만난 가해자가 피해자의 SNS계정의 팔로잉/팔로워 목록을 캡쳐하여 유포협박을 하는 경우에 해당한다.
인스타그램의 정책 변경에 따라 가해자가 처음 DM을 보내는 피해자의 지인에게 직접 영상이나 사진을 첨부해 유포하는 것이 사실상 거의 불가능해졌다.(가해자가 지인과 맞팔 상태이거나 지인이 가해자의 메시지 요청을 수락한 경우에는 가능)
따라서 요즘의 SNS를 통한 유포는 피해자의 영상이나 사진을 업로드한 가계정을 만들어 활동하거나 지인들에게 DM으로 영상이나 사진의 url을 직접 보내는 식으로 이뤄진다. 해당 케이스는 외국인/조선족 가해자 모두에게서 발견된다.
4) 유튜브, 성인사이트 등의 웹
주변 지인이 아닌, 온라인 상으로 영상이 유포되는 경우다. 유튜브 숏츠에 올라오는 경우 피해자의 인적사항을 함께 게시하여 비교적 빠르게 검출이 가능하나, 그 외 웹사이트의 경우 일반 개인이 모니터링하기 어려운 수준이다.
웹에 유포되는 경우는 영상의 판매나 조회수로 금전이득을 취하기 위함이 그 목적이다. 따라서 휴대폰의 주소록이 해킹되었거나 SNS 팔로잉을 확보한 경우에는 지인을 대상으로 한 유포 협박 혹은 유포가 최우선으로 이뤄진다.


